사바스 카페의 작가인 Emiko Yachi 님의 내일의 왕님 1편입니다. 블루 드림스(해적판)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굉장히 기대를 가지고 뒷편은 언제 안올까? 끝까지 나오기는 할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보던 책이었습니다. 해적판은 완결까지 나오지 않고 절판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그리고 4편까지 나온 후에는 감감 무소식∼!! 역시!! 하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서 정품으로 다시 보게 되니, 역시 좋군요....시골에서 상경해서, 자취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세상물정 모르는 게다가 엄청 촌스런 사사야 유우는 대학의 친구(그 쪽은 전혀 친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인 미치코의 권유로 한편의 연극을 보러가게 됩니다.별로 인기 없는 소극장의 연극이었지만 유우는, 단역으로 연극에 나왔던 망자의 역할을 했던 사람의 연기를 보고 "연극이야말로 내가 가야할 길이다"라고 깨닫습니다.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냈다고 희망과 기쁨을 느끼지만, 자신의 재능은 생각도 않는 이 무대포적인 성격덕에..... 결국 작지만 실력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극단 『아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물론 배우로서 받아준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연극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 것만 해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연극을 시작하면서, 주위의 모든 것을 연극적으로 생각하고, 이런 사람을 이런 캐릭터로 등장시키면 어떨까? 라든가.... 이 상황에서는 어떤식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등을 항상 열심히 생각하고,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녀이지만, 배우로서의 재능은..... 스스로 비참할 뿐입니다.그런 그녀에게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단장인 쇼고와 토야는 그 재능을 눈치 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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